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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1) 런던에 도착하다.

 결혼 2주년을 기념하여 유럽 여행을 계획한 리오와 지은공주~♡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8박 9일의 여정의 첫 장을 열어봅니다. *^-^* 

 여행 전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남기기로 한 출발 인증샷~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도 커플샷은 필수겠지요?

 

 

 

 Priorty Pass로 잠시 들른 VIP 라운지~ 핑거 푸드와 음료수 그리고 편안한 쇼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영국 항공으로 티켓을 발급받았는데 제휴사 비행기를 타게되어 1차 경유지인 인도 델리까지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게 되었네요.

 리오는 해외여행 갈때엔 국내 항공사는 가격도 비싸고 해외여행 느낌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일부러 울나라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

 우리나라 스튜어디스 누님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누리며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ㅋ

 

 

 모처럼의 휴가이니 영화도 보고 음료도 마시고 기내식도 흡입하며 비행기에서 딩굴딩굴~ 기내식에는 추석이라고 한과가 나오더라구요.

 

 

 신나는 유럽여행의 시작에 싱글벙글 리오~♬

 

 

 그리고 7시간 후 인도 델리에 도착했습니다.

 델리를 거쳐 런던으로 가는 인원이 우리 밖에 없었던지 델리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잘생긴 인도 청년이 우리를 알아보고 Transfer 장소로 안내해주네요.

 그리고 간단한 절차 후 들어 온 인도 델리 공항 면세점.

 나름 인도에선 고급 의류 브랜드로 알아주는 듯한 매장들이 가득합니다.

 화려한 색상의 옷감과 장신구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저렴한 인도 물가에도 불구하고 이 곳 물건 가격은 후덜덜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쇼핑~ 아이쇼핑~ 인도 루피화도 없었고 파운드를 받는다고 해도 거스름돈을 루피화로 준다고 해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ㅎ

 

 

 마치 북적한 인도 시장을 가져놓은 듯 한 인도 면세점.

 

 

 번쩍번쩍 비싸보이는 금속 세공품도 슥슥 구경하구~

 

 

 인도 훈남 마네킹과도 사진도 찍으며 대기 시간인 1시간 여를 훌쩍 보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진짜루 영국 항공 비행기를 탑승하고 런던으로 고고싱 하는 길~ 6시간 야간 비행을 하는 비행기라서 그런지.. 이거 모..

 스튜어디스 누나들은 한 분도 없고 팔뚝에 근육이 우락부락한 스튜어드 형님들만이 가득한 마초한 비행기를 탔습니다.

 암튼 자다가도 먹는 시간은 안놓치고 기내식 한 번 더 흡입해주고~ 6시간 동안 더 비행.. 조금씩 지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아침햇살이 비치는 도버해협을 건너 도착한 런던~!!!

 저 밑에 장난감처럼 타워브릿지와 런던 시청 등이 보여서 차창에 얼굴을 대고 어린아이처럼 열심히 우리가 활보할 런던 거리를 관찰했습니다. :)

 

 

 세계 최악의 공항이라는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 다행히 도착했을 때 우리 짐들은 무사히 접수!

 

 

 내 사랑 지은공주가 런던에 온 걸 환영하는 프랭카드일까요? *^-^*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가는 방법 중 저렴하면서 빠른 방법은 바로 런던 도심 지하철 TUBE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여행책에는 4파운드라고 되어 있었는데 흠.. 그 사이 물가가 올랐는지 5파운드 받더군요. -0-;;;

 그래도 한국 돈으로 만원이 안되니 별 불만없이 탔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살인적인 런던 물가를 체감하진 못했답니다.

 

 

 흐음.. 이것이 런던 시내로 가는 튜브라는 지하철인데요. 생각보다 후지더군요. ㅋㅋ 스크린도어도 없구..

 안이 덩치 큰 영국인에 맞지 않게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비좁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둘이 40여분 정도 평화로운 일요일 런던 외곽 경치를 감상하며 도심으로 이동하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전철역에서 내려 5분 거리에 있는 렉스햄 가든스 호텔~

 합리적인 가격에 위치좋고 숙박객들의 평도 좋아 영국에서의 3일은 이곳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도착한 탓에 체크인을 오후에 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이곳에 짐을 맡겨놓고 본격적인 런던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지은공주는 장시간 비행에도 불구하고 잠깐 쉬지 못한다고 잠깐 뾰루퉁했지만

 그래두 곧 즐거운 맘으로 리오의 손을 잡고 첫번째 여행지인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결혼 2주년 기념 유럽 여행의 첫 페이지는 여기서 일단 마무리!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