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중해의 빛나는 보석, 모나코 여행 이야기 2년 전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하다가 잠깐 들른 지중해의 보석같은 나라 모나코. 여의도의 1/4밖에 안되는 손바닥만한 나라이지만 모나코를 들르게 한 이유 중 하나는 유명 헐리우드 배우에서 한 나라의 왕비로 거듭난 그레이스 켈리의 자취가 남아있는 나라였기 때문이랍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 방 서재에 있던 라이프 책을 펼쳤을 때 처음 만났던 그녀는 여신 그 자체였지요. 지금도 그녀의 사진을 본 순간 심장이 쿵쾅거리던 느낌이 기억납니다. 모나코에 가는 방법은 프랑스 니스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는 것인데, 이 날 기차를 타려고 니스역에 갔더니 사고로 기차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0-; 그래서 버스를 타러 니스 남쪽 거리로 이동합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아침부터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모.. 더보기 구름 위 작은 공화국 산마리노 여행을 추억하다. 작년 이탈리아 여행 중 방문할 수 있었던 산마리노 공화국. 단 하루의 여행이긴 했지만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곳이었기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티칸, 모나코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작은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서울의 10분의 1정도 크기) 4세기로부터 시작된 전통있는 역사와 1인당 GDP가 4만 9천불로 세계 13위를 랭크하고 있는 나라. (우리나라는 2만 8천불로 31위) 이렇게 작은 나라가 유럽 대륙 한가운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탈리아 동부 평원에 우뚝 솟은 티타노 산에 그 거점을 마련했기 때문이랍니다. 739m의 고지에 성곽으로 둘러쌓인 중세풍의 공화국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꼭 방문하리라 벼르고 있었지요. 2주 간의 이탈리아 여행 일정 중 9일 째가.. 더보기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6) 정겨운 체코의 장터, 하벨 마켓 프라하에서의 두번째 날을 맞이하게 된 리오 부부.. 너무도 운좋게도 아침 날씨가 환상적입니다. 오늘 맘껏 밖에서 놀고 오라는 하느님의 계시일까요? 들뜬 마음으로 일어나 창밖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호텔 지하에 위치한 깨끗하고 아늑한 식당. 아침식사를 위해 투숙객들이 몰려들고 있었습니다. 런던과는 다르다! 런던과는!! 숙박료가 런던에 비해 훨씬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음식이나 음료수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종업원들도 친절하게 빈그릇을 열심히 치워주시고요. 적어도 이정도는 되어야 호텔 밥이지요. ㅎㅎ 식사하기 위해 내려오면서 만난 낯선 노부부와도 농담도 나누고 즐겁고 여유롭게 시작하는 아침이라 지은공주도 기분이 좋아요!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오늘 여행지를 돌기 위해 프라하 여행의 중심지, 바츨라프 광.. 더보기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5)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다소 일정이 짧아 아쉬웠던 런던을 뒤로 하고 리오와 지은공주가 찾은 다음 목적지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였습니다. 익히 '프라하의 연인'으로 우리에게 은근히 친숙해진 프라하, 지인 분들도 예쁜 도시라고 강력 추천해주신 곳이라 그 설래임도 컸답니다. 그런데.. 프라하에 도착해서 숙소까지 버스와 전철을 타고 가는 도중에 참으로 난처하더군요. 그 이유는 리오가 이전에 다녀온 다른 나라들은 자국어 안내 표지 밑에 관광객들을 위한 영어 표기가 있기 마련인데.. 오웃@@.. 여기는 사방에 체코어로만 되어있어요. 영어 그런거 안키우는 듯 분위기라 도착 후 바로 멘붕이 엄습했습니다. 여기는 프라하 지하철 안~ 여행책을 뒤적이며 지하철을 환승하며 느낀 건 런던은 백인들 뿐만 아니라 인도사람, 중국사람, 흑형 그리고 우리 나.. 더보기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4) 네셔널 겔러리와 위키드 공연 런던에서의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일어나 TV를 켜니 어디선가 많이 듣던 멜로디가 TV에서 나오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싸이의 강남 스타일. BBC 아침 뉴스에서 싸이가 UK 챠트 1위를 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그의 뮤직비디오가 방송에 나오는데 싸이가 세계 각국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가수 노래가 여기 영국에서도 회자가 되고 있다고 하니 은근 자랑스럽기까지 했고요. 오빤 강남 스타일~!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 부페식이긴 한데 먹을만한 건 정말 이 정도였습니다. 밖에 나가면 간단한 한 끼에 5파운드 이상 줘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불만없이 아침을 먹고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지요. 쌀쌀한 날씨에 잉글리쉬 티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좋은 아이템이.. 더보기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3) 세인트 폴 성당과 타워브릿지 호텔에서 체크인 후 저녁에 다시 밖으로 나온 리오와 지은공주~ 어느 새 밖은 어둑어둑 해졌더군요. 런던의 밤거리를 돌아다니기 전에 든든하게 식사를 하려고 ZiZZI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피자를 시켰는데 얘들은 한 명당 한 판씩 먹네요.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0-;;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세인트폴 성당으로 고고~! 오홍~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세인트 폴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규모가 엄청나군요. 하얀색 석조 건물이라 빛과 잘 어울려 멋진 야경을 연출해줍니다. 세인트폴 성당을 배경으로 다정한 커플 사진 찍기~ 적당히 서늘한 영국 날씨가 리오에게는 딱~이었습니다. 우리 반대쪽에서 걸어오던 영국인 커플에게 부탁해서 찍은 귀여운 사진 런던의 평범한 도로.. 찍으면 그냥 화보네요. 피터스힐을 따.. 더보기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2) 버킹엄 궁전과 런던아이 탑승 새벽에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여행길에 오른 리오와 지은공주~ 런던에서는 상당히 짧은 일정이라 독하게 돌아다녀야 한다고 지은공주를 달래며 손을 꼭 붙들어 잡고 처음 도착한 곳. 바로 버킹엄 궁으로 통하는 웰링턴 아치랍니다. 나폴레옹군에 대항하여 대승을 거둔 영국의 영웅이라 아치도 세워주고 공원도 만들어주었더군요. 무지막지하게 큰 기념비들이 하이드 파크와 그린 파크 사이를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요것이 바로 웰링턴 아치~ 아래 문을 통과해서 쭉 걸어가면 버킹엄 궁전이 나온답니다. 런던의 일요일 아침 햇살을 맞으며 그린파크 벤치에서 한 컷~! 일요일 아침 산책을 즐기는 런던 사람들 따라하기 ㅋㅋ 우리나라랑 비교했을 때 다소 추운 영국날씨. 그래도 폐셔니스트인 지은 공주는 당당하게 자켓을 벗고 치즈~ 그리고 마침.. 더보기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1) 런던에 도착하다. 결혼 2주년을 기념하여 유럽 여행을 계획한 리오와 지은공주~♡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8박 9일의 여정의 첫 장을 열어봅니다. *^-^* 여행 전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남기기로 한 출발 인증샷~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도 커플샷은 필수겠지요? Priorty Pass로 잠시 들른 VIP 라운지~ 핑거 푸드와 음료수 그리고 편안한 쇼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영국 항공으로 티켓을 발급받았는데 제휴사 비행기를 타게되어 1차 경유지인 인도 델리까지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게 되었네요. 리오는 해외여행 갈때엔 국내 항공사는 가격도 비싸고 해외여행 느낌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일부러 울나라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 우리나라 스튜어디스 누님들의 친절한 서비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