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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else

부모님과 장미여관 콘서트에 가다.

 4월 23일 주말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장미여관 콘서트를 보러 갔습니다. ^^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내 롯데카드아트홀에서 진행되었던 콘서트 현장 인증!

 안내방송으로 공연 중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허용하니 열심히 찍어 SNS에 소문내달라고 하네요. ㅋㅋ

 

 간만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공연이라 즐겁습니다! 

 

 왠지 저희 어머니께서 사진은 더 잘찍으시는 거 같아요.

 

 이윽고 6시, 장미여관 공연의 막이 오릅니다.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장미여관 콘서트는 썰콘이라는 개성있는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콘서트 전 관객들의 사연을 모아 재미있는 사연을 공유하고 채택된 사연을 보내 준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 교감하는 자리를 갖더군요. 쿵짝꿍짝 지루하지 않게 스토리와 노래를 잘 섞어놓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중간에는 게스트로 갈릭스가 나왔는데 김건모의 '잠 못 이루는 밤 비는 내리고' 리메이크 작품 연주가 신났답니다.

 

 리오네 가족 좌석들은 2층에 있었기 때문에 폰카로는 도저히 좋은 무대 사진을 건질 수가 없었습니다. '주먹쥐고 소림사'에 나왔던 육중완이 장미여관의 보컬인 줄 몰랐는데 (개그맨인 줄 알고 있었지요..) 노래도 잘하고 무엇보다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파워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가 사람을 달리 보게 만들더군요. 이 날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따봉!! 

 

 복면가왕 출연 경험도 있는 또 다른 보컬, 강준우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엄청난 성량으로 육중완과 함께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무대 공연 사진이 너무 깨져서 아쉽네요.   

 

 이윽고 2시간 반 정도의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 끝나고 로비로 왔는데 장미여관 간판이 똻! 

 

 공연장을 나서기 전에 커플 인증샷은 필수겠지요?!

 

 하나 뿐인 며느리를 딸처럼 사랑해주시는 우리 어머니. 오늘도 며느리와 함께 재미있는 공연을 보셔서 그런지 함박웃음을 보여주시네요.

 

 앞으로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문화생활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장미여관 콘서트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