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중국에서 실시한 반부패 정책으로 인해 마카오는 상당한 매출 부진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카오 수입의 한 축을 이루던 중국 대륙에서의 검은 돈들과 도박을 즐기기 위한 큰손들의 유입이 현격히 줄었기 때문인데 마카오 통계청에 의하면 2015년 GDP가 20.3% 줄어들었을 정도로 마카오 경제에 미친 충격이 컸다고 합니다.
마카오 정부는 이를 만회하고자 카지노 뿐 아니라 자국의 문화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현 위기를 대처하고자 했는데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에서 관광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된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삼성동에 용건이 있어 코엑스몰을 지나치던 중 마카오 관광청의 이색적인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저도 참여해보았습니다.
지금 코엑스 지하 한 쪽은 마카오 관광 체험관으로 변신 중.
주요 관광지 테마로 5개의 부스로 만들어 부스 별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템프를 찍어줍니다.
5개의 스템프를 모두 모으면 마카오 기념품과 관광 안내 책자를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LG G5 스마트폰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마카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성베드로성당을 일루미네이션 아트로 멋지게 재구성하는 곳.
이번 마카오관광청 홍보 이벤트의 특징이라면 VR을 통해 현지 체험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마카오 F1 레이스 트랙을 VR을 통해 경험한다던가 VR 헤드셋을 쓰고 마카오 타워에서의 번지점프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같은 대박 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VR을 제공하는 파트너로는 LG전자였는데 행사장에서 G5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마카오 VR 컨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게하는 신선한 콜라보였습니다.
레이싱 미션을 완료하면 이렇게 시상대에서 기념촬영도 가능하지요!!
AR을 이용하여 만든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센스 만점이더군요. 사실 리오는 지난 2013년 장인어른 칠순을 맞이하여 마카오를 방문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벤트들을 체험하다보니 다가오는 5월 연휴에 또 다시 마카오에 놀러갈까 생각되더라구요.
커피를 좋아하는 아내의 선택, 테라로사 라떼..
집에 와서 마카오관광청 이벤트에서 받은 아이템들을 확인해보니 정말 풍성하더군요.
특히 다른 나라를 여행 할 때와는 달리 마카오 홍보물들의 퀄리티가 수준급이라 굳이 여행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실용적인 에코백과 방향제도 아주 맘에 들고요. 코엑스에 들를 일이 있다면 한 번쯤 찾아가 체험해 볼만한 이벤트가 아닌가 싶네요.
쿨한 마카오관광청 이벤트 덕에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마카오행 티켓을 예약할까 말까 격하게 고민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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