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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은이 첫 생일을 위한 동영상 사랑하는 딸을 위해 아빠가 만든 작은 동영상 12월 7일 너의 돌잔치에서 공개할께. 사랑해. 더보기
영월천문대 밤하늘 속 별들을 감상하다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들이키고 이동한 곳은 한반도지형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강원도 관광안내서에 표지급으로 등장하던 그 풍경!! 하지만 1.5km정도의 여름 산행을 강행해야 한다는 것이 함정이지요. ㅋ 등에서 육수를 쭉쭉 뽑아내며 산길을 걷다보니 눈앞에 정말 한반도 모양의 반도가 나타나더군요. 오오오!! 반도를 감싸는 서강 오른쪽에는 선암마을이라는 동네가 있고 여기서 한반도 한바퀴를 도는 뗏목투어를 즐길 수 있게 해놨더군요. 마침 나룻터에서 뗏목이 출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고 멋진 풍경이었어요~!! 뜻하지 않은 산행에 지쳐 숙소에 가서 좀 쉬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영월동강글램핑 이라고 치면 1순위로 등장하는 이 곳! 인심좋은 형님께서 더위에 지친 리오 부부를 위해 팬션을 제공해주셨습니다. .. 더보기
뜻밖의 경험, 강원도 영월 여행 무더워지는 여름 날씨, 집안에 있기에 답답함을 느끼고 갑자기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깜짝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알아보다가 최근 친한 형님이 영월에 펜션과 글램핑장을 오픈했다는 것이 기억나서 전화를 드렸더니 빨리 건너오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저의 2017년 여름 강원도 영월 여행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집을 나선 후 2시간 반 정도 운전을 하니 당도한 영월 시내, 강원도 산골짜기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모던하고 깨끗한 시내가 의외였습니다. (한편으론 서울보다 세련된 이미지?) 여행의 시작을 위해 우리가 향한 곳은 다슬기 요리로 유명한 성호식당이었답니다. 영월 시내에서 손꼽히는 맛집이라 항상 줄을 서야 한다는 블로거들의 글을 읽고 일부러 점심시.. 더보기
구의동 평양냉면 맛집, 서북면옥 평양냉면을 너무 좋아하는 마나님의 성화에 이른 점심시간 구의동에 있는 평양냉면집, 서북면옥을 찾았습니다. 세월이 흔적이 남아있는 이 오래된 냉면집은 11시 15분 정도인 이른 점심에도 손님이 꽤 있더군요. 저희는 물냉면, 온면, 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25석 내외의 작은 식당 한 켠에는 서울시가 선정한 레스토랑임을 알리는 간판이 장식되어 있었구요. 곧이어 손만두가 등장!! *_* 손으로 빚은 큼직한 만두는 꽉찬 속맛이 일품이더군요. 싱싱한 김치랑 같이 먹으면 만두맛은 2배 상승! 제가 주문한 평양 물냉면. 일단 보기엔 특별한 부분이 없는데요. 요거 맛있어요. 평양냉면 특유의 밍밍한 맛이긴한데 국물의 뒷맛에서 메밀의 담백함과 미묘한 달콤함이 조화를 이뤄 입안을 흥겹게 하더군요. 그리고 통통한 밀면은 질기지.. 더보기
시원한 홋카이도 여름 휴가-삿포로 팩토리 등 어느 덧 3박 4일의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날. 오타루 여행 시 오타루 도미인 호텔은 강력 추천할 만합니다. 역 바로 맞은 편의 위치하고 있고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내 온천과 무료 라멘 제공 그리고 풍성한 조식 등 흠잡을 곳이 없었네요. 조식 부폐에는 홋카이도 멜론과 해물 덮밥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일반 식당에서 먹는 것만큼 맛이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삿포르 행 열차를 타고 오타루를 떠납니다. 삿포르-오타루 행 열차의 왼쪽 창가 자리에 앉으면 푸른 바다를 따라 멋진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코인 라커에 짐을 맡기고 삿포로 역사 내 우에시마 커피숍으로 고고! 이곳은 이번 여행 중 마나님께서 가장 맘에 들어했던 커피 전문점이었는데 현지인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는지 항상 손님이 북.. 더보기
시원한 홋카이도 여름 휴가-오타루 여행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유명한 도시, 오타루를 향해 아침 일찍 삿포로 역을 나선 리오 부부. 관광객들이 가득한 오타루행 열차 내에 술에 쩔어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친한 척하던 민폐쩌는 취객만 없었으면 해안선을 따라 멋진 풍경을 보여주던 오타루행 코스는 아주 로맨틱했을 겁니다. (일본 여행 중 아주 예외적인 풍경이었다는...) 암튼 삿포로 역을 출발하여 1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오타루 역으로 이동할 수 있지요. ^.^;; 오타루 역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호텔 도미인을 오타루 일정과 함께하는 숙소로 정했답니다. 채크인이 오후 3시부터라 로비에서 썬크림을 바르고 외출준비를 하는 중. 오타루는 그리 규모가 큰 도시가 아니지만 예전 도시 개척 시절 유산들을 보존하여 낭만이 가득한 관광지로 탈바꿈.. 더보기
시원한 홋카이도 여름 휴가-후라노 비에이 Good morning, Sappore! 열대야의 마수에서 벗어나 가뿐하게 일어날 수 있었던 상쾌한 아침. TV를 켜보니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7도라고 하네요. ^0^ 방은 다소 좁았지만 삿포로 에서 2박을 지냈던 APA호텔의 조식은 기대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오른쪽 벽을 따라서는 에그 스크램블, 베이컨, 소시지, 토스트 등 현대식 호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왼쪽에는 홋카이도에서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과 야채로 이뤄진 현지식 부페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여행 일정이 있는 이유로 이럴 땐 두번의 조식이 필수지요. 이렇게 서양식 메뉴로 시작해서~ 일본식 조식으로 마무리. 개인적으론 청어구이와 명란젓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오늘의 여행 일.. 더보기
시원한 홋카이도 여름 휴가-삿포로 마쓰리 여느 해보다 강렬한 무더위로 지쳐가던 8월 초. 리오 부부는 더위를 피해 저 멀리 북쪽에 있는 홋카이도(北海島)로 휴가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탑승장에서 바라본 제주항공 비행기는 태양의 후예 방영 이후 버프를 받고 있는 송중기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더군요. 가까운 일본 여행에는 저가 항공사가 제격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제주항공 티켓을 끊었는데... 여름 휴가 성수기라 무려 인당 48만원의 고비용 지출에 더해 2시간 전 체크인을 했음에도 같이 앉지 못하는 좌석을 배정 받았습니다. 그래도 휴가 떠나는 길이라 우리 부부는 싱글벙글 모드! 게다가 예전 오사카나 나고야 여행의 경우 비행 시간이 1시간 남짓이라 냉수만 제공하는 제주항공 이용이 큰 불만이 없었는데 삿포로까지의 비행 시간은 3시간이 넘어가는 이유로 아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