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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최고의 홍합짬뽕은 서대문 만리성!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30년 전통 홍합짬뽕 전문 중국집 만리성을 찾았습니다.

 요전에도 몇 번 방문했었는데 아내가 갑자기 짬뽕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말을 맞이하여 방문했지요. ^^

 

 식성이 까다로운 아내와 단 둘이서 중국집에 온 것이 몇 년만인지.. 아내는 웃고 있지만 저는 웁니다. (넘 좋아서..) 

 

 주말에도 손님들이 그득그득한 가게 안 모습. 홀 왼쪽 통로에는 또 큰 평상홀이 있습니다.

 

 SBS 생활의 달인부터 시작하여 식신로드, 세상 속으로 등등 중국집 나오는 맛집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맛집이라 여기저기 상패며 방송 촬영 기념 사진들이 붙어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스타들과 저명인사들이 다녀가면서 사진과 사인들을 남겼더군요. 여기가 연예기획사 회식 장소로 유명한가?!

 

 그렇게 매장을 둘러보고 있으면 잠시 후 요리가 도착합니다.

 식전 요리는 만리성의 또 다른 명물, 레몬 탕수육이 되겠습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겼는지 적당히 노릇한 탕수육과 신선한 야채 그리고 레몬이 결합된 환상의 메뉴.

 이렇게 레몬 한 조각이랑 같이 먹으면 레몬의 싱그러움과 돼지고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입 안에서 오케스트라를 연주합니다. 

 

 곧이어 등장한 오늘의 메인 식사 메뉴, 홍합 짬뽕. 일단 이 메뉴는 그릇 위 투척되는 홍합의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대략 이 정도 높이의 홍합이 제공되지요.

 

 먼저 싱싱한 홍합을 까면서 속살을 먹거나 짬뽕에 입수시키고 껍질은 앞 접시에 쌓아줍니다. 

 

 그런 다음 면은 먹으면 담백한 홍합과 해산물의 향이 녹아있는 짬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내의 경우 인공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동네 중국집 짬뽕은 잘 안먹는데 이 집 짬뽕은 너무 맛있다고 잘 먹네요.

 

 요렇게 맛있는 음식을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all clear!!!

 

 가게를 나서면서 한 컷!!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기름진 중국 요리를 먹었으니 입가심을 할 겸 근처 폴바셋으로 고고~~

 

 리오의 선택은 상하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녹차 프라푸치노가 섞여 있는 메뉴~☆

 

 또 하나의 즐거운 주말을 기억에 담으며..